연꽃을 통해 아시아 문화를 알리는 ‘연꽃과 아세아 문화축제’가 17일 DC의 케닐윌스 연방 수생식물원에서 열린다.
연방 수생 식물원과 월간 미주현대불교(대표 김형근)가 이날 낮 오전 10-오후 3시 마련하는 이 축제는 연등 만들기, 연 모자 만들기, 연차와 연 커피 시연 등 연꽃 관련 행사와 아시아 각국의 민속 공연, 어린이 연꽃 그림 그리기 대회 등 3개 분야로 나눠어 진행된다.
18일 오전 10-오후 2시에는 연꽃구경, 연차시연, 연꽃재배법, 아시안 문화 설명회도 열린다.
특히 미주 워싱턴 불교사원연합회(회장 김경암 스님) 소속 9개 사찰 중 보림사, 법주사, 진각종, 보현사 등에서는 부스 설치 및 시범 등을 통해 이 행사에 참가한다.
보림사의 해인 스님은 반야심경독경을 다른 스님들과 함께하고 메릴랜드의 대한불교 진각종 법광심인당(인덕 정사)은 부스를 설치, 연등 만들기 공예를 선보인다.
미주현대불교에서는 연차 시연을 보이고 워싱턴 정토회에서는 수세미, 시장 백, 냅킨 대용 손수건 등 친환경제품을 소개한다.
아시아 각국의 전통 공연에는 한국, 스리랑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커뮤니티가 댄스를 선보인다. 특히 미얀마의 공작 춤이 볼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민속공연 순서에서는 캔사스의 이경수 무용가가 연꽃 춤, 뉴욕의 홍영옥 무용단이 교방무와 나들이를 공연한다. 부채춤은 워싱턴 팀에 의해 선보여진다.
또 행사장 한켠에서는 연꽃 사진전이 개최되고 6-14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연꽃 그림대회가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페이스페인팅 코너도 마련된다.
미주현대불교 김형근 발행인은 “ 연꽃과 아세아 문화축제는 올해로 7회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처음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주요행사는 17일 열린다”고 말했다.
성진모 행사 준비위원장은 “이 행사는 종교와 관계없이 연꽃을 통해 아시아 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면서 “가족단위로 와서 연꽃과 다른 아시아 문화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미주 워싱턴불교사원 연합회와 본보가 후원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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