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 최초로 버지니아주 헌던타운 시의원에 당선된 그레이스 울프(한국명 한희원·45)씨가 지난 달 29일 정부 청사에서 선서식을 갖고 2년 임기의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총 6명으로 구성된 헌던 타운 시의회는 올해 한인 1명과 인도계 1명 등 소수계 의원이 두 명이나 당선되고 여성의 숫자가 남성 보다 많아 새로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가족과 지인 등 축하객들이 가득 모인 이날 선서식에서 스티븐 드베네디티스 시장은 새로 구성된 시의회를 ‘헌던의 미래를 위해 헌신된 사람들’이라고 소개하면서 “타운 발전 계획들이 잘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욕 태생으로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성장한 후 12년 전 헌던으로 이주해 섄틸리에서 아트 비즈니스를 경영하고 있는 그는 코넬대학을 졸업하고 IBM 등 ‘포츈 500’ 기업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았고 ‘헌던 예술위원회’ ‘YMCA 갤라위원회’ 등에서 봉사하며 인맥을 넓혔다.
버지니아주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인 헌던 타운은 인구는 2만3,000명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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