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출신의 재스민 윤(29) 변호사가 버지니아 동부 연방법원 알렉산드리아 지검(The United States Attorney’s Office of the Eastern District of Virginia- Alexandria) 검사로 임용됐다.
내달 16일 연방검사직 공식업무를 시작할 윤 변호사는 정치사범, 경제사범 담당부서에서 형사법 검사 (Assistant United States Attorney)로 근무하게 된다.
동부연방법원 알렉산드리아 지검 검사직은, 연방검사직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윤 변호사는 현재 동부 연방법원 알렉산드리아지검의 연방판사 제임스 커체리스의 서기/법무관으로 근무중이다.
윤 변호사는 1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인들도 많이 살고 있는 워싱턴 메트로 지역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중학교 2학년때 부모와 함께 이민, 메릴랜드 월도프에서 성장했으며 이민 4년 만에 전학년 장학금을 받고 UVA에 입학한 수재. UVA 최우등 졸업 후 잭 켄트 장학생으로 UVA 로스쿨에 진학했으며 졸업 후 D.C ‘크로웰 & 모링’로펌의 변호사로 정치사범, 경제사범 변호 경력을 3년간 쌓았다.
영어와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5개 국어에 능통한 그는 가난한 이민자들과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무료변론, 통역 봉사에 나서 ‘올해의 무료 변론 변호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 변호사의 남편은 DC 연방지검의 크리스토퍼 케브라 검사이며 윤국중·윤덕희씨의 2녀 중 차녀로 2000년도 미스 워싱턴 미 출신인 혜선씨가 언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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