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아마리 스터드마이어가 뉴욕 닉스로 이적, 팀의 기둥이 뽑힌 셈인 피닉스 선스가 12일 각각 토론토 랩터스, 애틀랜타 혹스와 트레이드에 합의하면서 ‘재건설’ 작업에 들어갔다.
NBA 서부결승까지 오른 뒤 팀을 새로 만들게 된 선스는 토론토로부터 ‘트루크 전사’ 히도 터콜루(포워드), 혹스로부터 자쉬 칠드레스(가드 겸 포워드)를 영입했다. 토론토에는 ‘올해의 식스맨’ 경력의 ‘브라질 특급’ 레안드로 바르보사, 혹스에는 내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터콜루는 결정적인 한 방이 있는 6피트10인치 장신 선수로 볼핸들링에 3점슛도 좋아 2년 전 자유계약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선수다. 그러나 올랜도 매직에서 토론토로 이적한 후회가 막심했던 결과 트레이드를 요구, 3년 만에 3번째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 것이다.
선스는 볼핸들링이 좋은 터콜루의 가세가 스티브 내쉬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칠드레스는 혹스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그리스 구단으로 이적했던 선수로 유명하지만 계약종료 옵션을 이용, 미국으로 돌아온다.
선스는 그 전 프리에이전트 포워드 하킴 워릭도 잡았다.
한편 크리스 바쉬가 마이애미 히트로 빠져나간 공백이 커다란 토론토는 포인트가드 호세 칼데론을 샬롯 밥캣츠로 보내고 만능 포워드 보리스 디아우와 7피트 장신 센터 타이슨 챈들러를 받아들이는 트레이드도 성사시켰다.
<이규태 기자>
지난 주 크리스 바쉬(오른쪽)를 마이애미 히트에 빼앗긴 토론토 랩터스는 이번 주 히도 터콜로도 피닉스 선스로 트레이드했다. (AP)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