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과 한국에서 사용한 크레딧 카드만 있어도 한국 내 주소를 사용해 계좌를 오픈해주고 있습니다.”
폴스처치 한아름 인근에 위치한 시티은행 메리필드 지점장을 맡고 있는 인영선(미국명 영줄릭·사진) 씨는 “메리필드 지점은 뉴욕 맨해턴 지점에 이어 한인 고객들을 타깃으로 하는 한인 전문 2호 지점”이라면서 “한국에서 미국에 갓 도착한 한국 분들이 메리필드 지점을 이용할 경우, 계좌도 바로 오픈하고 한국에서 송금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은행계좌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국 내 주소가 있어야 하지만 시티은행 메리필드 지점의 경우, 시티은행 한국지점망을 통해 한국주소를 사용해도 계좌를 오픈해주고 있다.
인 지점장은 “메리필드 지점에서는 미국 내 주소가 없어도 계좌를 바로 오픈해준다는 것이 홍보되면서 요즘은 덜레스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이 지점으로 오는 한국 분들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메리필드 지점에는 현재 인 지점장이외 한인 직원이 한 명 더 있으며 고객의 20% 가량이 한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티은행이 지난 15일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회장 김 마리나)에 1만 달러를 기탁토록 주선한 인 지점장은 “지난해 메리필드 지점이 오픈될 때 만해도 한인 고객은 1%대였지만 현재는 20%까지 증가했다”면서 “한인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지점인 만큼 한인들이 메리필드 지점을 더욱 많이 이용하면 시티은행에서 한인사회에 더 많은 기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 지점장은 2004년부터 시티은행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웰스 파고 은행에서 근무했다.
문의 (703)204-5157
은행 주소 8191 Strawberry Lane., # 5
Falls Church, VA 22042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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