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만약 괴로울때면 내가 위로해줄께..중략..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야. 나는 너의 친구야"
인기와 부를 함께 누리던 천재 작곡가이자 가수가 ‘노래하는 목사’로 변신, 북가주를 찾았다.한국 최초의 그룹사운드 ‘키보이스’의 멤버이자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 ‘별이 빛나는 밤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천재 음악인이자 이제는 어엿한 목사로 변신한 윤항기 목사가 그 장본인 지난 18일(일) 저녁 7시부터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손원배 목사)에서 열린 ‘윤항기 목사 찬양 집회’에는 4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우며 하나님을 향한 열기를 내뿜었다.이날 집회에서 윤 목사는 "하나님 안에서 여러분과 이렇게 만나게 됨을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 자신의 삶과 인생의 역경에 대한 간증도 함께 털어놨다.
’해변으로 가요’, ‘이거야 정말’, ‘장미 빛 스카프’ 등 만드는 곡마다 히트를 치는 등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가수로서 그의 인기는 멈출줄 몰랐으나 폐결핵 말기라는 선고를 받은 그는 죽음앞에서 스타 윤항기가 아닌 신앙인 윤항기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했다. 윤 목사는 그제서야 증오로 가득했던 아버지에 대한 용서와 자신에 대한 모든 욕심을 버릴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윤 목사는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순회공연 중 미주지역 국제기아대책본부 모임 참석차 북가주 지역을 방문하게 됐다. 집회에서는 ‘나는 가리라’,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등의 찬송가는 물론 ‘나그네 인생’, ‘여러분’ 등 대중가요를 통해 삶의 허무함과 하나님을 향한 진솔한 찬양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구성진 섹소폰 연주를 통해 참석자들의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한편 한국기아대책본부 홍보대사인 윤 목사는 미주지역 국제기아대책본부 모임을 겸해 내년 봄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LA, 시애틀 지역에서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광희 기자>
사진설명:한국 최고의 인기가수에서 노래하는 목사로 변신한 윤항기 목사가 18일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열린 찬양집회에서 하나님을 향한 찬양을 하고 있다.<함영선 객원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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