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비아 와일드 레이크 빌리지 센터가 200여채의 아파트와 열린 마당, 2만7,000 평방피트의 푸드 스토어 및 1만4,000 평방피트의 약국 등으로 재개발된다.
킴코 부동산회사가 공개한 재개발계획안에 따르면 이 곳은 9에이커의 부지 안에 주차공간을 배치, 센터에 도보로 더욱 접근하기 쉽도록 만들며, 여러 건물들을 보행자용 인도로 연결한다. 또 주요 건물을 LEED로 알려진 연방 녹색빌딩 기준에 맞도록 짓는다. 센터 남쪽, 콜럼비아 어소시에이션 테니스 코트 인근에는 총 200-215 유닛의 아파트 2동을 신축한다. 두 아파트는 4층 건물로 1층 주차장 위에 2 베드룸 아파트 및 스튜디오로 꾸며진다.
킴코사는 하워드카운티의 허가가 나오면 2012년 중반 재개발에 착공할 계획이다. 1967년 건설된 콜럼비아의 첫 번째 빌리지 샤핑센터인 와일드 레이크는 킴코사가 9개의 건물 중 6개를 소유하고 있다.
재개발 계획은 또한 8만 평방피트의 소매 및 오피스 공간을 포함한다. 한때 자이언트 수퍼마켓이 입주해 있었고 현재 피쉬 마켓 및 네일 살롱과 은행 등이 영업하고 있는 건물은 철거되나, 베이컬 빈, 리커 스토어 및 이발소가 있는 건물 두 채는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1만4,000평방피트의 약국은 현 주유소 자리 옆에 세워지며, 재개발 계획에 주유소는 포함되지 않는다. 린스 레인을 따라 2층 건물이 신축돼 1층에는 푸드 마켓이 들어서고, 2층에는 오피스 공간이 갖춰진다.
이 센터는 2006년 주축 업소인 자이언트가 떠난 뒤 쇠락했다. 하지만 재개발계획에는 주요 그로서리 업소가 포함돼 있지 않다. 킴코는 지난 2008년 500여채의 아파트를 추가하는 재개발계획을 세웠지만,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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