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엔터테인먼트·통신 비용 절약
케이블 TV, 셀폰 등 홈 엔터테인먼트와 통신비용이 갈수록 늘고 있다. 연방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 1명이 케이블 TV, 인터넷, 비디오게임 등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지출한 돈은 2004년 평균 770.75달러에서 2008년 903달러로 치솟았다. 이 같은 상승세는 계속돼 올해 말에는 1,000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갈수록 치솟는 홈 엔터테인먼트와 통신비용에 대해 소비자들이 할 수 있는 대응책들을 알아본다.
업체 비교샤핑 하되 숨어 있는 수수료에 주의
직원과 가격 협상 후엔 꼭 계약서 꼼꼼히 확인
▲프로모션 오퍼에 항상 귀를 기울인다.
케이블 및 인공위성 TV 그리고 셀폰회사들은 새로운 고객을 모집하기 위해 항상 새로운 프로모션 캠페인을 실시한다. 주기적으로 이들 회사에 연락해 새로운 프로모션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대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도 확인한다. 신규 가입자들에게만 프로모션을 제공한다고 하면 가입 회사를 바꾸는 방법도 고려한다.
▲각종 수수료 꼼꼼하게 비교한다.
프로모션으로 나온 가격이 저렴해도 각종 수수료를 더하면 오히려 가격이 높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일부 케이블 회사는 집에 있는 모든 TV에 케이블 박스가 필요하다면서 박스마다 추가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리모트 컨트롤 등에도 추가 수수료는 달라고 한다.
▲협상을 하기 전에 다른 옵션이 있다는 것을 알려라.
서비스를 오픈하기 전에 소비자 입장에서 다른 초이스가 있다는 점을 상대에게 알리고 협상을 시작한다. “다른 회사에서는 이런 저런 오퍼를 나에게 제시했는데 당신 회사는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느냐”고 꼭 질문을 하고 협상을 시작한다.
▲협상이 끝나면 이에 대한 계약서를 보내줄 것을 요구한다.
말만 듣고 협상이 끝났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협상 내용에 대한 계약서를 보내줄 것을 요구한다. 협상이 잘 되었는지 알고 있다가 생각보다 높은 고지서를 받고 놀라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을 명심한다.
▲내가 오랜 고객이라는 점을 강조.
한 회사와 오랫동안 거래를 한 경우 이 사실을 꼭 협상에서 알린다. 그동안 페이먼트를 잘 냈는지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면 가입했는지 여부도 알린다.
▲소비자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을 찾는다.
케이블 회사 등에 협상을 하기 위해 전화를 하면 수많은 직원들이 전화를 받는다. 만약 직원이 불친절하거나 게으름 등의 이유로 협상 자체 진행을 하기 싫어할 경우 다시 전화를 걸어 새로운 직원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수퍼바이저에게 이를 밝힌다.
▲직원과 협상을 시작하기 전에 이름과 아이디 번호를 알아낸다.
일단 직원의 아이디 번호를 알아내면 상대방은 더욱 책임감 있게 고객을 대하게 된다. 협상을 하면서 중요한 부분은 노트를 해 놓은 것도 중요하다.
<백두현 기자>
케이블 회사에는 수많은 직원들이 전화를 받는다. 이중 소비자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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