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숏트랙 시즌 개막전인 제5회 버지니아 코번트리 숏트랙 대회에서 한인 클럽들이 메달을 휩쓸었다.
8일 리치몬드의 스케이트 네이션스 링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 11개 스케이팅 클럽에서 99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루었다.
워싱턴스피드스케이트 클럽(WSSC, 코치 여수연)은 모두 14명이 출전해 손아영 양(레이크 브래덕 9학년)이 쥬비나일 B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내 3관왕에 올랐다. 또 모두 12명의 선수가 27개의 메달을 건져내며 선전했다.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손아영(여자 쥬비나일B, 금 3), Alan Salacain(남자 미짓B, 금 2, 은1), Faith Lai(여자 피위, 은 3), 김민정(여자 포니B, 은 3), 박진영(남자 포니B, 은 2, 동 1), 김우중(남자 쥬비나일B, 동 3), 강창석(남자 미짓B, 동 3), 손재용(남자 포니A, 동 2), 정현수(여자 쥬비나일A, 동 1), Suliman Abdul lah(남자 쥬비나일A, 동 1), 이영(남자 미짓A, 동 1), 강수정(여자 피위, 동 1). 리딩에지클럽(회장 정현숙, 코치 김윤미)에서는 33명의 선수가 출전해 다수가 입상했다. 권성민, 시드니 리, 대니얼 리, 채우석, 이전우, 피터 최 군 등이 금메달, 저스틴 리, 이기태, 여동현, 시드니 최 군 등이 은메달을 따냈다.
리딩에지클럽에서는 또 고교생으로 구성된 봉사클럽인 LESA의 웨슬리 정 대표 외 7명이 선수들과 경기 진행을 도왔다.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