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희 씨(63)가 제 12대 워싱턴대한체육회장에 취임했다.
체육회는 21일 정기총회를 갖고 회장 후보로 단독 등록한 윤지희 배구협회장을 신임 체육회장으로 인준했다.
윤 신임회장은 “내년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2세 체육 특기생 발굴 및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며 “앞으로 체육회를 임원 및 가맹단체장들과 함께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 신임회장은 제7, 9, 11대 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1993년 이후 배구협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현재 버지니아 프린스윌리엄 카운티의 브랜드프 디스트릭 고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윤 신임회장은 9월초까지 임원 및 이사진을 확정 등 체육회 조직 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광수 전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가맹단체장들과 임원들의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윤 신임 회장이 체육회를 잘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재성 전 체육회장에게 올해의 체육인상, 고대현 전 선수단장에게 재미대한체육회 감사장, 한광수 전회장과 우광원 부회장, 윤성준 사무총장에게는 국기원장상 및 감사장이 전달됐다. 또 선거관리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석년, 박광목, 이상훈, 김재수씨에게는 체육회 감사패가, 우광원, 이인용, 윤욱, 이상훈 조직부장에게는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일송 전 회장이 체육회에 인계하지 않은 장학기금 6,000달러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우태창 전 체육회장이 “장학기금이 아직 은행에 있는지, 아니면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이 자리에서 분명히 하고 넘어가자”고 요구하자, 윤지희 새 회장은 “오는 첫 이사회때 6,000달러가 입금된 은행 스테이트먼트를 제출하겠다”고 답변했다.
재무 결산에서는 2,486달러의 적자로 보고됐다.
이날 총회에는 체육회 관계자를 비롯 황원균 북버지니아한인회장, 정세권 미주한인재단 총회장, 윤희균 미주한인노인봉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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