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국제공항(LAX)이 예산삭감 등으로 인해 차량이나 트럭을 이용한 폭탄테러 등 각종 테러 및 일반 범죄에 취약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본보 7월13일자> 시정부가 조사에 나섰다.
지난 6월 LA 공항 경찰노조는 조지 센테노 공항경찰서장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LA 공항이 예산 삭감으로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은 물론 보안 및 교통 관련 인력이 대거 줄었다”며 “LAX는 현재 2001년 9월11일 이후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에 가장 취약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LA 공항 측은 지난주, 올 상반기 공항의 범죄율이 6% 하락했다며 LA 공항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공항 중 하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센테노 서장은 “LA 공항은 남가주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 중 하나”라며 “올 상반기 2,870만명이 공항을 이용했지만 범죄 발생건수는 1,146건에 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항 측은 현재 공항의 1년 치안예산은 1억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지난 수년간 3배가 늘어난 수치이며 공항 경찰 인원도 2002년 263명에서 현재는 44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백두현 기자>
공항 경찰이 훈련견과 함께 폭발물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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