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금조달 등 운영 노하우 전수 ‘멘토링 프로그램’ 가주서 활발
캘리포니아주에서 소수민족이 소유한 사업체들의 영업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한 멘토링(mentoring)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접촉할 수 있는 연락망 조성, 대기업을 위한 물품이나 서비스 제공 등 소수민족 사업체들의 영업 활성화를 돕기 위한 것으로 남가주 소수민족 비즈니스 개발위원회 등 비영리 단체 혹은 대기업들이 주로 마련하고 있다.
소수민족 업주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 조달 방안, 효율적인 회계 업무뿐만 아니라 발표력 향상 등 사업체 운영에 필요한 여러 가지 사항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프로그램들은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기간은 서너 시간에서 수개월까지 다양한데 대기업들은 부분적으로 믿을 만한 제품 혹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줄 수 있는 사업체들과 연계를 맺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업체 관리 및 기술 서비스에 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액센춰는 최근 소수민족 사업체를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이 프로그램에는 16명의 업주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토랜스 소재 고용관련 전문 업체 액트-1그룹의 최고 경영자 브라이언트 하우로이드는 “이 프로그램은 액트-1이 앞으로 더욱 성장하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인정했다.
남가주 에디슨사를 퇴직하고 1998년 관리자문 업체 FCI를 차렸던 패트리시아 와츠는 최근 소수민족 사업체 업주를 위해 2년 동안 진행됐던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쳤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거목인 AEG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아는 사람들과 비즈니스 거래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숫자로 본 캘리포니아주
소수민족 소유 사업체
33.4% - 2002~2007년 소수민족이 사업체 지분의 50% 이상을 소유한 사업체 수 증가율.
288억달러 - 남가주 소수민족 비즈니스 개발위원회에 의해 소수민족 소유 사업체로 확인된 1,400개 사업체의 연 매출액.
33.3% - 2007~2010년 소수민족 비즈니스 개발위원회에 의해 소수민족 소유 사업체로 확인된 사업체의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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