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페달 관련 리콜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도요타가 이번에는 엔진 통제시스템과 관련한 결함이 발견돼 또 다른 대규모 리콜사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전미 고속도로안전협회(NHTSA)는 최근 도요타 코롤라와 매트릭스의 전자 엔진 통제시스템 결함을 포착, 해당 차종 120만대를 대상으로 사고위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NHTSA는 2005~2007년 모델에서 갑자기 엔진정지 현상이 일어났다는 민원이 163건이 접수돼 차량 결함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도요타 측 자체조사 결과로도 엔진 통제시스템 생산 과정상 두 곳에서 결함이 발견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NHTSA는 최근 홈페이지에 올린 보고서에서 “속도와 무관하게 엔진이 경고 없이 꺼지고 다시 가동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도요타 측은 NHTSA 조사에 지속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지난 3월 NHTSA에 이 같은 결함 가능성이 “차량 안전에 지나친 위험을 일으킨다고 생각지는 않는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심민규 기자>
도요타의 코롤라(위)와 매트릭스의 전자 엔진 통제시스템에 결함이 발견돼 또 다른 대규모 리콜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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