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니어센터(디렉터 이혜성 박사) 부설 간병사(PCA) 클래스가 27일 수업을 시작했다.
오는 12월14일까지 15주간 비엔나 소재 올내이션스 교회 교육관에서 수업할 이번 학기 간병사반에는 30명이 등록했다.
수강생들은 버지니아 주정부가 요구하는 메디케이드 학과 수업 및 실습, 직업영어 집중 교육을 받는다. 강좌는 제니퍼 리 교수(조지 워싱턴대 의대), 이혜성 박사, 이기동 치과의, 강겸숙 코디네이터, 장경희씨를 비롯 김정규, 한경선, 정애숙, 김주희, 최천옥, 김민정, 심 앤젤라, 아그네스 김씨 등 RN간호사 8명이 담당한다.
커리큘럼은 연로인 및 환자 간병, 응급치료, 가정 간병에 필요한 기본지식, 안전사고 예방 수칙, 응급호흡(CPR), 노인 및 환자 영양과 식사, 호스피스, 장애 어린이 간병 등으로 진행된다.
강겸숙 코디네이터는 “이번 학기에는 특히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치매환자가 증가하는 데 주목, ‘치매환자 이해와 간병’ 강좌가 새로 추가됐다”고 말했다.
간병에 필요한 영어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30년간 영어 교사를 역임한 장경희씨가 맡는다.
6년째 간병사 영어를 담당하고 있는 장경희씨는 “간병사 수료후 미국인 환자 간병에 필요한 일상회화와 표현을 중심으로 에티켓 등도 교육한다”고 밝혔다.
간병사반 졸업생들에게는 간호보조사(Multicultural Certified Nurse Aide:CNA)반 진학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간병사반에서는 내년 1월 CNA 제 2기 개강을 앞두고 내달 9일부터 4주간 매주 목요일 ‘CNA 진학 준비 영어반’을 개설한다. 강사는 장경희씨와 피터 강 교수(후드 칼리지, 뉴욕 해밀턴 칼리지 은퇴).
지난 2004년 가을학기에 처음 도입된 간병사 클래스에서는 지금까지 400여명의 간병사를 배출했다. 2006년부터는 수료생들과 간병사를 효율적으로 연결시키는 구인 구직 네트워킹도 운영중이며 지난 2008년 버지니아 주정부 산하 노인 위원회(CCOA) 선정 ‘장기 간호 부문’ 최고 시행상을 수상했다.
간병사 클래스는 훼어팩스 카운티 노인국, 훼어팩스 카운티 노인 자문 위원회, 치매 협회, 노바 간호대학, 이노바 의료 재단 등과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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