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소녀에서부터 70대 할아버지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뛰었다.
워싱턴한인마라톤클럽(대표 도호은)이 8주간 실시한 제 2기 마라톤 교실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28일 아침 버크 레이크 파크에서 가진수료식에서는 19명이 마지막 과정으로 5마일을 완주했다.
50대의 강신정(센터빌 거주) 씨는 “뛰고 나서 상쾌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면서 “8주간의 마라톤 교실을 통해 몸무게가 5파운드 줄었고 몸도 가뿐해져 생활에 활력도 생겼다”고 말했다.
남편과 함께 마라톤 교실에 참가한 김경숙 씨(63, 스프링필드 거주)는 “남편이 위가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뛰고 나서부터 위가 점점 좋아지더니 최근에는 육개장 한 그릇을 완전히 비어버렸다”면서 “특히 여자들의 경우에는 피부가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마라톤 예찬론을 폈다.
졸업생 중 최고령자인 한성호 목사(77, 프랭코니아)는 “뛰는 것은 운동 중에 가장 힘든 운동인 것 같다”면서 “하지만 뛰고 나서 잔병이 없어지고 건강이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마라톤 교실을 운영한 박공석 교장은 “마라톤 교실은 끝났지만 클럽은 앞으로 일요일 갖는 정기 모임과 별도로 매주 토요일 아침 7시 버크 레이크 파크에서 토요모임을 가질 것”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완주자는 김영헌(17세), 김가은(15세), 이은주(11세), 김우현(12세), 김용현, 한성호, 모정호, 박일성, 이명희, 배만항, 염상원, 김경숙, 이규인, 박상영, 한상준, 김철민, 이원술, 장도선, 강신정 씨 등 19명.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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