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아카데미(원장 이수연)주최 ‘미래를 위한 환경 리더십 캠프’가 지난 주말 쉐난도어 국립공원에서 열렸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실시된 캠프에는 학생들과 환경단체 회원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캠프는 쉐난도어 국립공원에서 애팔래치안 트레일을 보수 관리하는 클럽 회원들과 함께 공원 내 캐빈(Cabin)을 보수하는 일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보수 공사를 맡은 캐빈은 1865년 지어진 것으로 쉐난도어 국립공원 제 1호 직원인 램버트(Lambert)가의 사유로 있다가 5에이커의 땅과 함께 공공의 이용을 목적으로 사회에 기부된 것. 학생들은 세월과 역사가 묻어있는 캐빈 주변의 포도밭 넝쿨 정리, 잔디 깎기, 제초작업 등을 비롯 매번 비가 올 때마다 많은 물이 흘러내리는 경사면에 대규모 축대를 쌓는 작업에도 팔을 걷어 붙였다.
캠프에 참가한 이한(워싱턴 리고교 11학년)군은 “작은 봉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준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수연 원장은 “리더십 캠프는 학생 자신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고, 그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스스로 찾는데 목적이 있어 다른 일반 캠프와는 차별화 된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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