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칼로리를 염려해 다이어트 소다를 마시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 임신 중에 다이어트 소다를 많이 마시면 조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덴마크 국립혈액연구소 태아 프로그래밍센터 연구팀은 5만9,334명의 여성을 조사한 결과 임신 중 인공 감미료가 들어 있는 다이어트 소다를 하루 4회 이상 마시면 조산위험이 최고 78%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 9월호에서 밝혔다.
연구 결과 하루 1회 이상 마신 경우는 전혀 마시지 않은 경우보다 37주 전에 조산하는 위험이 38%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탄산음료수가 아닌 다이어트 소프트드링크를 하루 4회 이상 마신 경우도 조산 위험이 29%나 높았다. 한편 설탕이 함유된 소다는 조산위험과 연관성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소다 음료보다는 인공 감미료에 주목하고 있다. 물론 인공 감미료가 임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의사에 따라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다이어트 소다나 소다류는 마시지 말 것을 조언하기도 한다. 임신중에는 2~3일에 한번 마시거나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먹도록 해야 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