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스 수비수 폴라말루
100만달러 ‘두발보험’ 화제
피츠버그 스틸러스 세이프티 트로이 폴라말루는 머리카락 가치만 100만달러다.
NFL 선수들은 보통 무릎부상을 가장 두려워한다. 폴라말루도 지난해 무릎부상으로 11경기에 빠졌다. 그러나 폴라말루는 1미터가 넘는 ‘헤어’에 100만달러 보험이 붙어있는 것으로 30일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를 샴푸 광고모델로 쓰는 ‘헤드&숄더스’사에서 100만달러짜리 ‘두발보험’을 들어뒀다는 것.
런던의 로이즈사(Lloyd’s of London) 보험인데 폴라말루의 두발에 정확하게 어떤 상처가 생겨야 100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폴라말루가 지난 2006년 캔사스시티 로열스와 경기 도중 상대 러닝백 래리 잔슨의 ‘머리끄뎅이’ 태클에 걸려 다칠 뻔했던 적이 있었던 적을 감안하면 헤드&숄더사의 심정을 이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로이즈 오브 런던 보험은 티나 터너의 다리, 키스 리처즈(롤링스톤스 기타리스트)의 손가락 등 광고효과를 보기위한 또 하나의 마케팅 전략에 불과할 수도 있다.
한국계 WR 하인스 워드의 스틸러스 동료 트로이 폴라말루는 머리카락만 다쳐도 큰 일 나는 귀하신 몸이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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