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대한 우려속에서도 8월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전국 주요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오르는 등 호재가 발표됐으며 다우지수도 31일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완전한 경기회복까지는 오랜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시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낳게 하고 있다.
▲8월 소비심리 개선
8월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민간 유수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 보드에 따르면 이 기간 소비자 신뢰지수는 53.5로 집계돼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던 7월의 51에 비해 소폭 반등했다.
8월 지수는 경제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했던 50.7을 넘어선 것이라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향후 6개월간에 대한 기대지수는 전달 67.5에서 72.5로 상승했지만 현재 상황에 대한 지수는 24.9로 떨어지면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도시 집값 3.6% 상승
전국 주요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시장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가 가시지 않았음을 알렸던 연이은 우울한 소식을 반전시켰다.
31일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전국 주택가격은 3.6% 올랐다. 또한 2분기에 주택가격은 4.4%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1분기에 2.8% 떨어진 것과 비교할 때 낭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S&P의 지수위원회 데이빗 블리처 위원장은 “단기적인 측면에서 현 주택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년 동안 전국 주요 20개 도시 가운데 15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샌프란시스코의 주택가격은 1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인 도시는 샌프란시스코 외에도 샌디에고(11.2%), 미니애폴리스(10.7%) 등을 포함했다. 하지만 라스베가스의 주택가격은 5.2%를 기록했다.
▲다우지수 소폭상승
3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지수 10,000선을 두고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결국 전날보다 4.99포인트(0.05%) 상승한 10,014.72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0.41포인트(0.04%) 오른 1,049.33을 기록했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5.94포인트(0.28%) 내린 2,114.03으로 장을 마쳤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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