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풋볼 시즌이 2일 막을 올리는 가운데 2년 연속 내셔널 챔피언을 노리는 프리시즌 전국랭킹 1위팀이 스타 러닝백 마크 잉그램이 무릎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최소한 시즌 개막전 출장이 좌절됐다.
앨라배마의 마크 세이반 감독은 31일 잉그램이 전날 훈련도중 왼쪽 무릎을 다쳐 관절경 수술을 받았으며 비교적 단기간내에 회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이반 감독은 “잉그램은 오는 4일 벌어지는 샌호세 스테이트와의 시즌 개막전에는 뛸 수 없으며 그 뒤로는 매 주별로 상황을 체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대학풋볼 최우수선수로 하이즈만 트로피를 수상한 잉그램의 결장은 이번 주말 샌호세 스테이트(지난해 2승10패)와의 경기 결과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오는 11일 벌어지는 AP 프리시즌 19위 펜스테이트와의 시즌 2차전에선 공백이 느껴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앨라배마는 지난 시즌 751야드 러싱과 8개의 터치다운을 뽑아냈고 특히 텍사스와의 내셔널 타이틀전에서 109야드와 49야드 터치다운을 기록한 백업 러닝백 트렌트 리처드슨이 건재해 잉그램의 결장이 큰 타격이 아니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동우 기자>
지난 시즌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자인 마크 잉그램은 무릎부상으로 개막전 출장이 좌절됐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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