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자동차 메이커 피아트가 30년만에 미국에 돌아온다.
피아트는 크라이슬러를 통해 신형 미니카 ‘피아트 500’(사진)를 연말 미국시장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피아트는 오는 11월 LA 오토쇼를 통해 피아트 500 모델을 공개하고 20%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크라이슬러를 통해 오는 2011년 5만대를 미시장에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크라이슬러는 미 전역에 165개소의 피아트 딜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북미 피아트 브랜드 책임자인 로라 소어브는 새 피아트 딜러망이 고연비 지향의 이탈리아 자동차에 관심 있는 소비자층을 겨냥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올해 말 미국형 피아트 500을 출시하고 내년에는 피아트 500 카브리오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라이슬러는 피아트 500의 엔진을 미국에서 생산해 멕시코 툴사에서 조립할 예정이다. 미국형 피아트 500은 배기량 1.4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해 현재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BMW 미니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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