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작은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사업가였는데 딸과 아들이 있었습니다. 김씨는 오래전 아내를 병으로 잃고 혼자서 자녀들을 키웠습니다. 오직 공부에만 신경쓰라며 자녀들을 곱게 키웠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대학을 졸업하자 김씨도 병으로사망했습니다.
병원에서 김씨는 비즈니스 파트너인 정씨한테 자녀들을 부탁했습니다. 김씨의 몫인 비즈니스의 반을 자녀들한테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정씨는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랫동안 일도 같이 하고 형제처럼 지냈던 만큼 정씨를 의심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김씨는 stock certificates, 유서나 트러스트를 만들지 않고 오직 정씨의 약속만 믿고사망했습니다. 하지만 정씨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비즈니스를 김씨의 자녀가 아닌 자신의 자녀한테 줬습니다.
곱게자란 김씨의 자녀들을 김씨가 정씨의 자녀들이 아닌 자신들에게 비즈니스를 주겠다고 증명할 증거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있었던 돈도 변호사비와 법원비에 다 쓰고 끝내 비즈니스도 되찾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예를 들겠습니다. 민씨한테 두 아들이있었습니다. 큰 아들은 부모를 돕겠다고 학업을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아들은 타주로 이사하여 사업을 전혀 돕지 않았을 뿐더러 성탄절이나 추수감사절과 같은 큰 명절때만 한번씩 들리곤했습니다.
건강이 악화되자 민씨는 가족회의를 했습니다. 사업과 집을 큰아들한테 주는대신 큰아들이 민씨를 모시고 모든 병원비를 내기로 했습니다. 작은 아들은 구두로 동의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집과 사업을 큰아들 명의로 바꿨습니다. 얼마 후 민씨가 사망했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어진 작은 아들은 형을 민사법원에 고소했습니다. 민씨가 큰아들한테 병원비도 받고 같이 살았던것을 악용해서 큰아들이 집도 사업도 민씨한테 뺐었다고 작은 아들은 주장했습니다. 작은 아들은 변호사를 임시비용/contingency으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즉, 승소하면 배상금의 일부를 변호사가 받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고소당한 자는 임시비용으로 변호사를 고용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큰아들은 변호사비를 마련하기 위해 힘들어했습니다. 끝내 사업과 집 모두 동생하고 나눠갖기로 합의했습니다.
부모들은 자기 자식들은 착하고 싸우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업하는 분들은 본인의 파트너는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래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두 경우 모두 전문가를 의뢰하지 않고 가족끼리 말로만 약속을 한 것입니다. 말로만 하지 말고 글로 유산계획을 세웠더라면 이런 일이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분쟁이 있더라도 유산계획을 제대로 세우면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유산계획을 세웠더라면 김씨의 비즈니스는 정씨의 자녀들이 아닌 김씨의 자녀들이 받았을 것입니다. 민씨의 사업과 집 또한 작은 아들이 아닌 큰 아들이 받았을 것입니다.
이와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올바른 절차를 따라 약속을 글로 담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800)793-5633
김준 변호사/한미 유산계획 법률 사무소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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