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소재 소비자 관련 리서치 업체인 리치 어드바이저스에서 1일 인구조사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8년 미국 대부분의 도시지역에서 아이가 없고 결혼하지 않은 22〜30세 여성의 소득이 남성보다 평균 8%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대학졸업 후 고소득 직종에 진출하는 여성들이 늘면서 도시지역에서 혼자 사는 젊은 여성의 소득이 남성을 추월한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몇년 전 대도시지역에서 부분적으로 나타나긴 했지만, 최근엔 전국의 비교적 작은 도시지역까지 확산됐으며, 최근엔 이민자들이 밀집한 소규모 도시지역에서까지 나타나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이런 임금 격차가 가장 큰 지역은 애틀랜타로, 젊고 아이가 없는 여성의 임금이 남성의 121%에 달했다. 이들 연령대의 여성은 대학 교육을 받은 비율이 남성보다 높았고 이는 곧 고소득 직업으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2006년부터 2008년 사이 25〜34세 여성 중 학사 이상의 학위를 가진 비율이 32.7%에 달해 남성의 25.8%보다 높았다.
이처럼 특정조건의 여성이 남성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것으로 나타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성들의 소득수준이 아직 남성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2008년 학사학위를 가진 여성의 소득 중간 값은 3만9,571달러로 같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남성들의 소득 5만9,079달러에 크게 미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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