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한인회 “가이드 라인 만들겠다”
수도권MD한인회 “이달말 이사회 개최”
지역 한인회들이 선거 체제로 속속 돌입하고 있다.
강남중 전 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5명의 선관위원 인선 작업을 끝낸 북버지니아한인회(회장 황원균)는 4일 선거일정을 발표했다. 또 신근교 회장 등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임원들도 5일 선관위 구성 등 몇 달 앞으로 다가온 신임 회장선거에 대한 모임을 가졌다.
회장과 부회장이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북버지니아한인회 선거는 올해 10월1일 정식 공고되며 후보 등록 마감은 10월20일. 이날부터 11월19일까지 30일간 선거 운동이 가능하며 투표는 11월20일(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북버지니아 한인회관에서 실시된다. 당선 공고는 11월25일, 회장단 이취임식은 12월1일로 예정돼 있다.
후보는 한인회에서 2년 이상 봉사한 자로 회칙에 의거 결격 사유가 없고 정회원 자격을 6년 이상 유지했으며 35세 이상이어야 한다. 후보 등록금 1만달러는 반환되지 않는다.
훼어팩스 소재 한식당 까치둥지에서 열린 선관위 준비모임에서 황원균 북VA한인회장은 “이제 60대에 이른 1.5세도 많아졌을 만큼 한인사회가 연륜이 쌓였다”며 “세대 교체를 위해 젊은 후보들이 많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또 “2년 마다 치러지는 한인회장 선거에 한인들의 관심을 더 집중시키고 또 하나의 문화 행사가 되도록 사진, 시화 등 전시회를 함께 여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버지니아한인회장과 워싱턴체육회장을 역임한 강 선관위원장은 “효율적인 선관위 운영이 되도록 각 위원들의 역할을 분담할 예정”이라며 “선거 기간, 비용,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라인도 만들어 경선이 치러지더라도 혼란이나 잡음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사 중에서 선발된 선관위원은 육종호, 차성철, 최수영, 신디 양씨. 육 위원은 후보들의 재정 문제, 차 위원은 학력 및 경력, 양 위원은 전과 기록을 파악하고 확인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최 위원은 후보들이 제출한 500인 추천서의 유효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한편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는 9월말경 이사회를 열어 선관위원회를 구성하고 10월 초에 공고를 하기로 했으며 후보 등록 및 선거 캠페인 기간 등에 대한 세부 사항도 이 때 발표한다. 투표는 60일 후인 12월 초쯤 실시될 예정이다. 후보는 35세 이상의 한인으로 회칙에 의거해 결격 사유가 업어야 하며 1만달러의 등록금을 납부해야 한다.
볼티모어를 중심으로 하는 메릴랜드한인회는 지난 3월 선거를 치러 최광희 회장을 선출한 바 있으며 워싱턴한인연합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애난데일에서 열리는 코러스축제 후부터 본격 선거 체제로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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