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P, 롱펠로우 브리지 등 385개 다리 보수공사 시작
매사추세츠 주에 총 예산 30억달러가 투입된 대규모 교량/도로 보수공사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Accelerated Bridge Program(ABP)는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보수가 필요한 385개 교량들에 대해 앞으로 8년 동안 3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레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펼친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6일 노동절을 맞아 제 2의 경기 부양책으로 발표한 미국 내의 도로와 교량 보수공사로 건설업과 관련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발표는 매사추세츠 주에도 대규모 연방정부 예산 투입과 함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13개의 다리 보수공사를 시작했고 올 회계년도 안에 62 건의 공사가 새로 시작된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보스턴과 케임브리지를 연결하는 고색창연한 롱펠로우 브리
지이다. 인접한 BU 브리지 등 찰스강의 다리들과 주변 정비에 모두 2억6,000만 달러가 소요될 이 프로젝트는 보스턴의 랜드마크인 롱펠로우 다리에 1950년 이후 처음으로 보행자를 위한 인도 진입로가 새로 설치된다.
터너 폴스와 리버사이드를 프랭클린 카운티와 연결하는 길-몬태그 브리지 보수공사도 4,0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어 안전문제가 지적이 되었던 강철 트러스 보강, 차선 확장, 그리고 자전거 전용차선이 신설된다. 또한 보스턴 남쪽 해안지역과 보스턴 시를 연결하는 네폰셋(Neponset)리버 브리지에 대해서도
통근시간의 교통체증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북행방향 1개 차선 증설, 데크 전체에 대한 상판 교체 및 재포장, 트러스 보강 및 보행자/자전거 전용차선 진입로 신설 등의 레노베이션 공사가 시행된다. 매쓰 주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교량 및 도로 보수공사 프로젝트로 매사추세츠 주에는 모두 1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며 매쓰 주 내에 있는 안전상의 문제가 있는 교량
수를 9퍼센트 줄일 수 있게 된다.
연방정부로부터의 예산 지원이 있기는 하지만 매쓰 주 정부가 담당해야할 재정 지출도 만만치 않아 매쓰 주 정부는 올 2010년 회계년도 내에만 모두 10억 8,500만 달러를 교량 보수 프로젝트에 써야한다고 한다. 지난 2007년 매쓰 주 정부는 모두 5억1,500만 달러를 같은 목적에 지출했었다. <박성준 기자>
보스턴의 랜드마크로 찰스 강을 건너 케임브리지를 연결하는 롱펠로우 브리지의 모습. 보수공사가 끝나면 이 다리에는 보다 안전하게 보행자와 자전거가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