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노 돕기 굿스푼 서머캠프 종료
한인 청소년 두달간 총 50명 참가
굿스푼 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가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두 달간 실시한 서머 캠프에서 연인원 1,300명의 라티노 빈민들에게 점심식사가 제공됐다.
또 서머 캠프 동안 카고 밴 5대 분량의 옥수수, 망고 등 남미 열대 과일과 채소들이 애난데일, 알렉산드리아, 컬모어, 셜링턴 지역의 가난한 라티노 노동자와 도시빈민들에게 지급됐다. 푸드 뱅크를 통해 컵라면 300 상자와 5천 달러에 상당하는 빵, 유제품, 청량음료도 골고루 나눠졌다.
굿스푼 서머 캠프는 여름 방학이 시작된 6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4기에 걸쳐 실시됐으며 총 50여명의 한인청소년들이 참여했다. 각 기는 월요일 오전에 시작돼 금요일 오후까지 5일간, 총 40시간 진행됐다
지난달 27일 끝난 4기 캠프 참가 한인 청소년들은 직접 음식을 조리하고 배식하는 과정을 통해 한인들의 가까운 이웃인 라티노 빈민들이 누구인지, 이들이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한 여름의 폭염속에서도 한인 청소년들은 라티노 노동자들과 함께 스페니쉬로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컬페퍼 농장에 있는 은퇴 목회자와 안식년 중인 선교사를 위한 건물 보수 수리에는 페인터, 목수, 땅을 일구는 농사꾼으로 변해 힘을 모았다.
기증받은 옷가지를 빈민들이 편안하게 가져가도록 대형 옷걸이 건립을 위해 땅을 팠고, 허름한 굿스푼 주방시설 보수와 시설물 페인팅 등에도 나섰다.
수료식에서 17명의 학생들은 커뮤니티 서비스 40시간 인증서와 굿스푼이 마련한 선물들을 받았다.
굿스푼은 오는 12월 겨울 방학기간 동안 윈터 캠프를 오픈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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