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한인기업이 불경기로 고통 받는 지역사회 공공기관들을 위해 거액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내셔널 식품점인 그랜드마트(사장 정용진)는 애난데일점 개점 7주년을 맞아 이 지역의 공공기관과 한인단체에 총 9천 달러를 내놓았다.
기부금은 코러스 축제를 위해 워싱턴한인연합회와 미국내 유일한 한인 직업교육기관인 한사랑종합학교, 노인복지를 위해 중앙시니어센터에 각각 1천500달러씩 희사될 예정이다.
또 지역 공공기관인 애난데일 소방서와 경찰서, 조지 메이슨 애난데일 도서관에 각각 1천500달러씩이 전달된다.
정용진 사장은 “사상 유례없는 경기침체로 동포단체들은 물론 공공기관들에 대한 후원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랜드마트가 지역사회의 사랑을 받아 성장해온 만큼 작은 나눔을 통해 공동체가 보다 풍요로워지고 행복한 한인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 도네이션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랜드마트의 이번 기부금은 공공기관들이 경제적 곤란을 겪는 가운데 희사하는데다 개점 이래 꾸준히 성금을 전달해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애난데일점 7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10일 낮 각 단체에 직접 전달된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