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돌풍과 이변은 이어질까? 한국어도 서툰 미국인들에 2년째 내준 최고 가수왕의 자존심을 한인들이 찾아올 수 있을까?
‘제7회 워싱턴 가요열창 대회’가 오는 18일(토) 한국일보 주최로 열린다. ‘제 8회 한미축제(Korus Festival)’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가요열창 대회는 이날 저녁 7시 축제장인 애난데일의 K마트 앞 광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에는 워싱턴, 버지니아, 메릴랜드 거주민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노래와 춤으로 이민생활의 시름을 날리게 된다.
대상에는 한국왕복 항공권(그랜드마트 제공), 금상은 미 동부 캐나다 관광권(샤프여행사), 은상은 서부관광권(탑 여행사, 항공 별도), 동상은 미 동부관광(탑 여행사), 장려상은 2명에 댄디 유람선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본선에 앞서 예선이 15일(수) 저녁 6시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20달러이다. 이번 대회는 워싱턴대중가요음악학원과 워싱턴가요동우회가 후원한다.
2004년 ‘워싱턴 주부가요열창’이란 명칭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열창과 친지, 가족들의 뜨거운 응원전에 힘입어 코러스 축제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또 입상자들 대다수가 프로 가수 뺨치는 실력으로 명실상부한 워싱턴 가수왕 선발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가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2년 연속 미국인들에 대상을 넘겨줬던 가수왕의 영예를 한인들이 찾아올 수 있을까 하는 점. 2008년은 ‘동백아가씨’를 부른 로랜 애쉬모건 양이, 지난해에도 ‘문밖에 있는 그대’를 열창한 클라렌스 E. 윌리암슨씨가 대상을 차지해 한인 가객들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바 있다. 또 2007년에는 쟁쟁한 중년 출연자들을 제치고 20대 청년인 박태인씨(27)가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참가 문의 (703)941-8582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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