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학기 개학과 동시에 학부모들도 덩달아 바빠지고 있다. 아이들 숙제 봐주랴, 학교에서 봉사활동 하랴, 기금모금 행사 준비하느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하지만 넉넉지 않은 시간을 쪼개서라도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면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큰 보탬이 된다.
오리건주 학부모 정보센터의 스테판 사이퍼 패밀리 프로그램 디렉터는 “학부모들의 참여는 단순히 일방통행식 자원봉사가 아닌 학교-부모 간 파트너십으로 재정립돼야 한다”며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부모들이 해야 할 일은 많다”고 강조했다. 최고의 교육적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학부모 행동지침을 소개한다.
PTA모임 참석하면 큰 도움
■ 정보 수집에 신경 써라 - 자녀가 집에 돌아오면 백팩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꼭 확인하고 담임교사가 아이 편에 보낸 모든 서류 및 통지서들을 꼼꼼히 읽는다. PTA 모임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면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훤히 알 수 있다.
■ 학교의 필요를 충족시켜라 - 학교가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없는 것을 이따금씩 부모에게 요청할 때가 있다. 교장 또는 담임선생에게 필요한 것이 무언인지 물어보고 부모의 입장에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파악한다.
■ 자녀에게 부담을 주지 마라 - 자녀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아이가 원하지 않거나 불편함을 느낄 경우 같은 교실에서 봉사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른 교실에서 일해도 전체적인 교육환경 개선에 일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성공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라 - 자녀가 집에서 숙제 또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고 TV시청 및 컴퓨터 사용 시간을 제한한다.
■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라 - 개임면담을 신청하거나 쪽지를 통해 교사에게 자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아이에게 딱 들어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짜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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