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한국서 한상대회·경제인대회 잇달아
LA 한인상의·무역협회 등 대규모로 참가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축제인 한상대회와 경제인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들 행사에 대한 한인 경제인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불경기로 침체에 빠진 해외 한인 비즈니스 네트웍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는 10월 19일 대구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2010 세계한상대회는 숙박, 비즈니스, 문화산업, 관광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전세계 경제인들이 모일 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19일 개막식 및 환영만찬으로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오프닝 행사로 준비된 삼고무 공연과 방콕세계 문화엑스포와 독도 퍼포먼스 협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전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개최 도시인 대구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비즈니스 분야다.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지역기업들 사이에 직접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기 때문에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비즈니스 중심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역기업들과 네크웍 강화를 위해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 행정력을 쏟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구 87개, 경북 69개 기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209개 업체를 섭외했다.
함께 진행되는 투자유치 설명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최 측은 대구시 투자유치 시책과 첨단 의료복합단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등에 대한 홍보를 통해 해외 한인 기업인들의 대구지역 투자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한상대회에 이어 10월 25일부터 3박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도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행사가 될 전망이다.
세계 속의 한민족, 하나되는 경제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세계 OKTA 지회 소속 무역인 700여명이 참가해 전세계에 산재해있는 한상 네트웍의 재점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상임집행위원회 회의, 국제위원회 임원회의, 확대회장단회의, 국제위원회 회의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LA에서도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다수의 경제인들이 참가를 준비 중이다. LA한인상공회의소, 남가주한인무역협회(OKTA) 등 주요 한인 경제단체들은 회원을 중심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의류협회, 요식업협회 등 분야별 경제단체들도 개별 참가를 준비하고 있어 역대 최대규모의 참가가 예상되고 있다.
LA한인상공회의소 김춘식 회장은 “한상대회와 경제인대회는 매년 해외 한인 경제인들의 결속을 강화하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해외 한인 경제계의 중요한 축인 LA지역도 이들 대회에 다수의 참가자를 파견하는 등 세계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에 일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민규 기자>
한상대회, 경제인대회 등 굵직한 경제 행사가 10월로 다가온 가운데 LA지역 한인 경제단체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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