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혁.주종식.곽지웅씨
“수준높은 클래식 선사 ”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코러스 축제에서도 개막축하 공연을 맡은 테너 3인방은 채 혁, 주종식, 곽지웅 씨.
이들은 17일(금) 저녁 6시부터 30분간 ‘그리운 금강산’을 비롯해 이탈리아 깐소네 ‘날 잊지 말아주오’, 독일 민요 ‘당신은 나의 모든 것’ 등을 불러 개막식을 빛낸다.
연주는 올네이션스 스트링 앙상블(ANSE)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 8명이 나선다. 스트링 앙상블은 바이올린(김신우, 김민애), 비올라(문인영), 첼로(정희정), 플룻(이윤영), 클라리넷(김민정), 피아노(권순미)로 구성됐다.
이들은 코러스 축제가 한인 들에게 뜻 깊고 흥겨운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겠다며 연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채 씨는 “코러스 축제에는 주로 한국 전통 음악과 민요, 대중 음악, 재즈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클래식도 한 몫 하게 돼 기쁘다”며 “축제를 통해 서로 힘을 얻는 귀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혁은 인디애나 음대 대학원과 피바디 음대 대학원 오페라 과정을 마치고 현재 온누리드림교회의 대예배 지휘자로 사역 중이다.
주종식은 음악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음악 공부를 했으며, 곽지웅은 현재 피바디 음대 오페라 과정을 밟고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