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 스트라우스가 1870년대 청바지를 개발한지 20년이 지난 후 청바지에 부착된 상표에는 ‘501’이란 숫자가 첨가됐다. 스타일을 구별하기 위해 사용되는 이 세 자리 숫자는 오늘날 리바이스 청바지와 동의어로 인식되고 있다.
리바이스 청바지에만 숫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있는 숫자의 비밀을 알아본다.
◆KFC : 11 = KFC는 치킨에 ‘11가지 비밀 양념’이라 불리는 양념 재료를 첨가하고 있다. 양념 재료들은 창업주인 커넬 샌더스가 직접 개발한 것으로 재료 이름 및 제조 과정 등은 샌더스만 알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고 있다.
◆7-일레븐 : 7 = 오늘날 많은 소매업체들이 하루 24시간 영업하는 것은 일반적. 하지만 7-일레븐은 1926년 문을 열면서 당시로서는 매우 길었던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을 내세웠다.
◆포뮬러 : 409 = 홈 클리닝 제품인 포뮬러에 따라 다니는 409는 제품 개발자가 409번의 시도 끝에 만들어 낸 것을 의미한다.
◆WD : 40 = 부식 방지에 사용되는 WD 개발업자는 포뮬러 개발업자보다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그는 40번의 시도 끝에 WD-40을 개발해 냈다.
◆배스킨 라빈스 : 31 = 배스킨 라빈스가 내세운 숫자 31의 이면에는 고객들에게 한 달에 매일 31가지의 아이스크림 맛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
◆닥터 페퍼 : 23 = 청량음료 닥터 페퍼 로고 아래 쓰여진 이 숫자는 한 약사가 1885년에 이 음료를 만들 때 23가지의 맛을 사용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잭 데니얼 : 7 = 숫자 7의 탄생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하지만 잭 데니얼의 전기를 쓴 작가 피터 크라스의 이야기가 정설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크라스에 따르면 잭 데니얼의 세금 부과 지역은 7구역으로 할당됐지만 국세청이 그의 세금 부과 지역을 16구역으로 변경했고 이에 불만을 가졌던 잭 다니엘은 이 브랜드에 ‘올드 넘버 7’을 새겨 넣었다.
◆MGD : 64 = 밀러 맥주에 쓰여 진 64는 칼로리를 나타낸다. 대조적으로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의 칼로리 양은 143칼로리다.
◆럼버 : 84 = 1956년에 문을 연 건축자재업체 84 럼버는 당시 피츠버그에서 남쪽으로 20마일 떨어진 타운에 위치해 있었다. 이 타운의 이름이 ‘에이티 포’였으며 이 타운의 이름을 따 84 럼버가 태어났다.
◆A : 1 = 영국 조지 6세 왕의 요리사 가운데 한 명인 헨더슨 브랜드가 이 스테이크 소스를 개발했으며 조지 왕이 이 소스의 이름을 A1으로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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