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 역사 교사들에게 올바른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세미나가 SV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됐다.
지난 18일(토) SV한국학교(교장 김채영)가 주최한 미국교사 대상 ‘한국의 문화와 역사 세미나’가 쿠퍼티노에 위치한 몬타비스타 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북가주 지역 학교에서 사회와 역사를 가르치는 21명의 미국 교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교육자를 위한 한국 아카데미(KAFE)의 메리 코너 원장과 로욜라 메리마운트대학(Loyola Marymount)의 에드워드 박 교수, 한인 2세인 작가인 혜리 리씨가 강사로 나와 한국과 재미한인들의 역사, 그리고 한인으로서 겪은 경험담 등을 들려줬다.
메리 코너 원장은 한국의 문화는 물론 남.북한으로 갈라진 한국의 개괄적인 역사와 현 경제상황 등을 설명했다.
이어 에드워드 박 교수는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와 주변정세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줬다.
마지막 강사로 나선 혜리 리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인 부모와 학생의 일반적인 성향과 실정은 물론 자신의 할머니가 겪은 이산가족의 아픔을 통해 본인이 깨닫게 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얘기했다.
캘리포니아 사회과 교과서 개정안 통과로 한국에 대한 내용이 증가된 상황에서 한국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한 이번 세미나는 미국교사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정관 SF총영사와 김신옥 교육원장은 직접 행사에 참석, SV한국학교 KOHEC에 1천 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