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째 노인초청 식사대접한 장복환씨
▶ 젊은시절 ‘북한군 때려잡는 호랑이’ 명성도
지역 한인 노인들을 초청, 식사를 함께 하며 추석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만들어준 한인이 있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지난 21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홈타운 뷔페에서는 40여명의 SV지역 노인들이 자리를 오찬을 함께 하기 위해 자리를 했다. 이날 한인 노인들을 초청한 장본인은 산타클라라에서 ‘만인의 오라버니’라는 별명을 가진 장복환(사진)씨다. 올해로 3년째 노인들을 초청 이 같은 식사 대접을 하고 있는 장복환 선생은 SV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좋은 일에는 솔선수범한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그에게 노인들을 초청 식사대접을 하게 된 이유를 묻자 "고향을 떠나 추석 명절 없는 곳에서 몇 십 년 살다보니 고향도 잊고 추억도 잃어버리는 듯해서 노인 분들을 모시고 정담이라도 나누기 위해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는 본인의 친한 벗들과 그들의 이웃들을 초청 함께 소찬을 나누는 식사자리일 뿐이라며 언론에 소개되는 것에는 한참동안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장복환씨는 젊은 시절(6.25전쟁 당시) 케일로 부대(미8군 824부대) 특공대 대대장으로서 활동하며 북한군에게는 호랑이로 소문이 났을 정도이며 한국전이 치러진지 60주년을 맞아 지난 1월 북가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미 육군 참모총장의 감사장을 수여받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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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만인의 오라버니’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북한군 때려잡는 호랑이 장복환씨가 추석을 앞두고 지인들과 SV지역 노인들을 초청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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