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뉴얼 실장, 시카고시장 출마 곧 사임
서머스 NEC 의장 등 경제팀 줄줄이 사직
그동안 시카고 시장 선거 출마설이 끊이지 않아왔던 람 이매뉴얼(사진) 백악관 비서실장이 빠르면 다음달 사임할 수 있다고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CNN은 이날 이매뉴얼 실장과 가까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이매뉴얼 실장이 내년 2월 열리는 시카고 시장 후보 경선에 대비해 이르면 내달 사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오른팔 역할을 해온 이매뉴얼 실장은 그동안 공공연하게 시카고 시장 출마 의지를 내비쳐 왔다.
오바마 대통령의 `시카고 사단’의 핵심 일원인 이매뉴얼 실장이 물러나면 새로운 대통령 비서실장을 찾을 때까지 피트 라우스 현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이 임시로 비서실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우스 부실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맡은 인물로, 톰 대슐 전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30년 이상 여러 의원들의 비서실장직을 역임했다.
이매뉴얼 시장은 시카고 시장에 도전하더라도 당초 11월 중간선거 이후에나 물러날 것으로 예상돼 왔다.
한편 이매뉴얼 실장이 물러날 경우 11월 중간선거 이후 백악관 진용의 전면적인 개편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경제참모인 래리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이 올 연말 사직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21일 밝혀 경제팀의 대대적 개편도 예고된 상태다.
오바마 경제팀 가운데 피터 오재그 백악관 예산국장이 7월 초 사직하고, 이달 초에는 크리스티나 로머 경제자문위원장도 물러나는 등 오바마 경제팀의 핵심인사들이 줄줄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로버트 깁스 대변인은 22일 오바마 대통령이 서머스 의장을 대신할 NEC의장 후보 인선을 위해 광범위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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