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옵티마 하이브리드 데뷔 등 신차·컨셉카 대거 선봬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부 지역 최대 오토쇼인 ‘2010 LA 오토쇼’가 오는 11월19~28일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게 돼 관련 업계와 자동차 매니아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오토쇼에는 파리 오토쇼에서 첫 공개된 기아차의 컨셉카 ‘팝’을 비롯해 15대의 컨셉카와 2011년형과 2012년형 신형 모델 20종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미국에서 처음 데뷔하는 차량도 30종이나 된다.
이번에 처음 데뷔하는 모델로는 단연 기아차의 옵티마 하이브리드가 눈에 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169마력의 2.4리터 세타 II 엔진과 30kw 전기모터를 병행 사용하고 있어 미국 시장에서 또 한번의 한국차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연비는 시내 기준으로 갤런당 39마일로 수준급이다.
이밖에도 크라이슬러 200 세단과 컨버터블, 닛산 무라노 카브리올레, 닛산 퀘스트 미니밴 등 2011년형 모델과 사브 9-4X 크로스오버, 폭스바겐 이오스 하드탑 컨버터블 등 2012년형 모델들도 이번에 세계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현대 엘란트라를 비롯해 아우디 A7 스포츠백, BMW X3 크로스오버, 포셰 신형 911, 카레라 GTS 등도 이번 오토쇼를 통해 북미주에 데뷔한다.
이밖에도 혼다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플랫폼과 함께 전기 컨셉카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닛산은 ‘엘루어’(Ellure)라고 불리는 컨셉 세단을 공개한다.
LA 오토쇼 측은 “자동차 산업에서 LA 오토쇼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LA 오토쇼를 통해 데뷔하는 차량 모델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쇼를 통해 세계 자동차 업계의 미래 판도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0 LA 오토쇼는 11월17~18일 이틀간의 미디어 데이를 거쳐 19일 일반인에게 개막하며 입장료는 12달러다.
개장시간은 평일은 오전 11시, 주말은 오전 9시며 폐장시간은 일요일(21일, 28일)과 추수감사절(25일)은 오후 8시, 다른 날은 오후 10시다.
www.laautoshow.com
<정대용 기자>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LA오토쇼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 LA오토쇼 현대자동차 전시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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