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미국의 화상인 래리 가고시안(사진)이 선정됐다.
26일 영국의 미술 월간지 아트 리뷰 11월호에 게재된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 명단에 따르면 가고시안은 지난해 5위에서 올해 1위로 뛰어 올랐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는 올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위스의 화상 이완 위르스(3위)와 미국의 화상 데이비드 즈위르너(4위),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글렌 D. 로리(5위) 관장 등 큐레이터와 화상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지난해 명단에 들지 못했던 스위스의 큐레이터 비체 쿠리거는 내년 베니스 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영향력이 급증해 6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6위를 차지했던 프랑스의 부호이자 크리스티의 소유주인 프랑수아 피노는 10위에 선정됐다.
내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공동감독인 중국 작가 아이웨이웨이가 13위에 올랐고 올해 광주비엔날레 총감독 마시밀리아노 지오니는 91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2008년 1위에서 지난해 48위로 곤두박질쳤던 영국 작가 데미언 허스트는 올해 53위로 내려 앉았다.
아트리뷰는 2002년부터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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