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에이커 부지‘로우스’앵커테넌트로
그동안 재정문제로 지연을 거듭해 오던 LA 한인타운 남서쪽, 피코와 림파우 블러버드에 들어서는 초대형 샤핑센터 ‘미드타운 크로싱’(Midtown Crossing) 프로젝트 공사가 최근 본격 착공됐다.
당초 2008년 말 또는 2009년 초 완공이 예상됐던 이 프로젝트는 LA시와의 재정지원과 승인절차 협상 등으로 그동안 착공이 계속 지연되어 왔었는데 지난달부터 샤핑센터 신축에 필요한 기초공사가 시작됐다.
부지 소유주 및 개발사인 ‘CIM 그룹’에 의해 신축되는 미드타운 크로싱은 전국 건축자재 소매체인인 ‘로우스’(Lowes)가 앵커테넌트로 들어서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12에이커 부지에 공사비만 1억4,500만달러가 투입된다. 이 샤핑센터는 건평이 39만스퀘어피트, 리스면적만 16만6,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데 로우스 외에도 10여개의 소매업체들이 들어서게 된다.
이중 로우스가 차지하는 면적만 11만6,000스퀘어피트에 달하게 되며 1,100대의 주차시설도 함께 들어서게 된다. 당초 이 샤핑센터의 앵커 테넌트로는 한때 시어스 백화점과 홈디포 등이 거론됐지만 결국 로우스로 결정이 됐다.
현 부지 옆에 웰스파고은행과 스타벅스, 팬다 익스프레스, 풋 라커 등 소매업소와 메트로 버스 정류장 등을 포함하는 1차 프로젝트는 2006년 11월 완공됐다.
LA시 정부는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대형 샤핑센터가 없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샤핑 편의를 제공하면서 고용창출과 세수증대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10번 프리웨이와 인접해 있는 등 교통이 원활하고 사우스와 웨스트 LA 그리고 할리웃 지역 중간지점에 위치해 그동안 건축자재 샤핑 등을 위해 멀리 운전을 해왔던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백두현 기자>
LA 한인타운 인근에 들어서게 될 초대형 샤핑센터 ‘미드타운 크로싱’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작은 사진은 센터의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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