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소셜시큐리티 넘버를 도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과 관련, 이를 공개하기에 가장 위험한 장소는 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컴퓨터 보안업체 맥아피가 블로그에 올린 소식에 따르면 소셜시큐리티 넘버를 공개, 도용을 당할 위험이 높은 장소는 대학 다음으로 은행 등 금융기관, 병원, 주 정부기관, 로컬 정부기관, 연방 정부기관, 메디칼 사업체, 비영리 단체, 기술정보 사업체 순이었다. 맥아피는 2009년 1월~2010년 10월 신분도용조사센터 및 개방안전재단 등이 밝힌 소셜시큐리티 넘버를 도용한 범죄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순위를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요즘 들어 병원, 은행, 크레딧 카드회사, 자동차 딜러 뿐만 아니라 심지어 비디오 대여업체에서도 소셜시큐리티 넘버를 공개해야 하는 등 너무나 많은 기관과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신상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맥아피는 “신분도용 범죄를 일삼는 범인들은 갈수록 첨단기술로 무장, 많은 개인들에 대한 신상정보를 갖고 있는 기관의 컴퓨터 해킹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들은 훔친 타인의 소셜시큐리티 넘버를 이용해 크레딧카드 혹은 은행 대출을 신청하는 등 범죄행위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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