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C 주포 케빈 두란트(앞)가 클리퍼스 센터 크리스 케이맨의 손을 피해 슛을 쏘다 넘어지고 있다.
OKC 완파 107-92 “가능성 보여줬다”
루키 블렛소 17점 8어시스트 맹활약
LA 클리퍼스가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떠오르는 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꺾고 가능성을 보여줬다.
2년 연속 4연패로 출발한 클리퍼스는 3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루키 포인트가드 에릭 블렛소(17점 8어시스트 2블락샷)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썬더(2승2패)를 107-92로 완파했다. 에릭 고든이 27점을 거들었고, 라이언 곰스는 블렛소가 썬더 디펜스를 뚫고 들어갈 때마다 코너에서 발을 모으고 있다가 패스를 받아 3점포를 떠뜨리며 12점에 7리바운드를 보탰다.
썬더는 클리퍼스를 얕본 듯 초반부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주전 포인트가드 배런 데이비스(무릎통증)가 빠진 클리퍼스에 완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첫 3점슛 10개가 연속으로 빗나간 끝에 2쿼터 한때 19점차, 4쿼터 초반 21점차로 스코어가 벌어진 싱거운 경기였다.
지난 시즌 NBA 역대 최연소 득점왕에 올랐던 썬더 주포 케빈 두란트(16점)는 이날 3점슛 10개 모두를 포함, 야투 24개 중 18개 빗나가는 악몽을 겪었다.
클리퍼스가 3점슛 16개의 절반을 성공시킨 반면 썬더는 26개 중 고작 4개가 들어갔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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