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시 발전 계획 및 미주 한인들을 위한 사업구상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미주 투자유치 LA 방문 최성 시장
“LA가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이듯 고양시를 한류 문화의 중심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미주지역 투자유치 및 시 홍보 차 LA를 방문중인 최성 시장은 이날 본보를 방문해 “고양시를 미주한인들이 와서 가장 편하게 일하고 머물 수 있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전 청와대 외교안보비서관과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LA 한인들과 20년 가까운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최 시장은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KINTEX 제2 전시장 부지 구입 기회를 한인 투자가들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 전시장이 완공되면 KINTEX는 기존 제1 전시장과 함께 국내 최대, 아시아 3위권의 전시장으로 발돋움할 해 호텔과 상업시설 등의 부대시설을 지을 경우 투자가치가 높다는 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최 시장은 또 고양시에 집중돼 있는 의료시설들을 활용, 미주 한인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양시에 있는 의료시설만 해도 국립암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양한방 협진의 동국대병원, 명지병원, 백병원 등 5~6곳이다. 최 시장은 “대형 병원들이 개별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의료 서비스를 통합하는 종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 방송, 영상업체 전문 빌딩인 ‘브로맥스 타워’에 입주해 있는 한국 업체들이 할리웃 영화 제작업체들의 후반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양해각서(MOU) 체결 계획도 세우고 있다.
최 시장은 역이민자들을 위한 ‘실버타운’ 조성 계획도 소개했다.
최 시장은 “인구 94만명의 고양시는 서울, 인천공항과 가깝고 한국에서 가장 국제화된 도시”라며 “돌아가면 교포들의 입장을 반영한 실버타운 조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4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고양시 투자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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