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공화당이 주의회 선거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는 공화당 후보들이 2일 실시된 주의회 선거에서 50여년 만에 최대인 650여명의 민주당 후보들을 낙선시키고 승리해 지난 1928년 이후 최대의 승리를 거뒀다고 4일 보도했다.
11월 선거 전까지 50개 주의 주의회 여야 분포는 민주당이 27개 주의회 상·하 양원을 장악하고, 공화당은 14개 주 상·하 양원을 장악한 가운데 8개 주는 공화·민주 양당이 양분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은 약 650~680명의 주의회 의원을 추가하는데 성공해 최소한 19개 원에서 추가로 다수당이 됐다. 반면 민주당은 1개 원도 다수당 위치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LA타임스는 현 추세대로 갈 경우 공화당은 전체 3,900여명의 주의원 중 53%를 차지하고, 99개 주 상·하 양원 가운데 최소한 54개 원에서 다수당이 되어 1952년 이후 주의회에서 최대 의원을 거느리게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공화당은 앨라배마, 메인, 미네소타, 뉴햄프셔,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주 상·하 양원에서 추가로 다수당이 됐고, 콜로라도, 인디애나, 아이오와, 미시간, 몬태나, 오하이오, 펜실베니아에서는 주 하원을 장악했다.
특히 공화당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1870년 이후 처음으로 주하원을 장악했고, 앨라배마주에서는 남북전쟁 후 처음으로 주의회 상·하 양원을 장악했다.
공화당의 주의회 승리는 내년에 본격화될 선거구 재획정과 세금문제, 교육지원 문제 등 주요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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