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하와이대회
‘현대토너 of 챔피언스’
현대자동차는 내년부터 3년간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3∼9일 하와이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개막전 토너먼트 경기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Hyundai Tournament of Champions)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존 크래프칙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장은 “타이틀 스폰서 참여를 통해 연말 미국에서 출시하는 대형 세단 에쿠스를 골프팬들에게 노출하게 될 것”이라며 PGA와 에쿠스 마케팅을 연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팀 핀첨 PGA 투어 커미셔너는 “현대차는 아시아에서 위상을 강화하고 미국시장에서 브랜드 도약을 지속해 나가는데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PGA 투어 타이틀 스폰서가 이런 목표를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PGA 스폰서 참여는 월드컵 공식 스폰서,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수퍼보울 광고에 이은 대규모 해외 스포츠 마케팅 사례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SBS 챔피언십‘으로 치러졌던 PGA 투어 개막전은 전년도 우승자들만 참가할 수 있는 경기로, 1999년 이후 매년 하와이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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