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함에 따라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비준 동의 가능성이 커졌으며 오바마 행정부의 반 기업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미국 재계에서 나왔다.
미국제약협회(PhRMA) 존 카스텔라니 회장은 4일 뉴욕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미제약사 CEO 포럼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카스텔라니 회장은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는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친 기업적인 정책을 기대하고 있다"고 환영하면서 "그동안 반기업적인 정서를 보여왔던 오바마 행정부의 기업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스텔라니 회장은 이어 공화당의 승리가 한미 FTA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FTA에 적극적인 공화당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FTA 비준동의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의회 내 주요 포스트에 FTA에 적극적인 인사들이 자리 잡게 된 것도 긍정적이며 예컨대 하원의장이 될 존 베이너와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으로 유력시되는 데이브 캠프 등은 FTA에 찬성하는 인물들"이라고 설명했다.
카스텔라니 회장은 또 한미 FTA의 제약부문 합의 내용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양국 업계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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