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의 작품 ‘인생의 파노라마’.
화가 미셸 오씨가 11~21일 애지아트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인생의 파노라마’(Panorama of Life)란 제목의 이 작품전에서 오씨는 삶의 모든 행복과 아픔, 아름다움과 추한 것조차 다양한 컬러 속에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삶의 순간순간 잊을 수 없는 많은 기억들, 행복했던 일, 아름다웠던 추억, 가슴 아팠던 순간, 이민생활 중에 다가왔던 많은 일과 사람들의 기억들을 작품에 반영시키고 싶었다. 내 삶속 깊이 들어와 있는 컬러의 세계, 결코 떨쳐 버릴 수 없는 작품에 대한 열정이 ‘인생의 파노라마’라는 테마를 갖게 해주었다”고 작품세계를 설명하는 오씨는 색채와 형태가 자유로운 수채화에 합성수지를 두껍게 입힌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홍익 미대를 졸업한 오씨는 1980년대 초반 삼일당 갤러리에서 전시회도 열고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지난 20여년간 “먹고 살기 바빠서, 애들 키우느라” 화단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16년동안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일하면서도 붓을 놓지 않고 그림을 그려왔으며 6년전 본격적으로 작업을 재개, 최근에는 각종 그룹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전시회 오프닝은 11일 오후 6-8시.
Assiart Gallery 3525 W. 8th St. #214 LA, CA 90005
문의 (213)78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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