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또는 여름에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 중 상당수는 엄청난 액수의 학비융자를 떠안고 있다. 이로 인해 학업과는 별도로 졸업 후 학비 융자를 어떻게 갚아나가야 할지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 좋든 싫든 되갚아야 하는 학비 융자와 씨름해야 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조언은 다음과 같다.
1. 어디서 어떤 융자를 받았는지 확실히 파악한다 - 이 기관, 저 기관에서 융자를 얻어내다 보면 내가 어떤 기관에서 얼마의 돈을 빌렸는지, 각 융자의 이자율은 얼마인지 일일이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연방정부 융자를 타냈을 경우 www.nslds.ed.gov 에 접속하면 자신이 얻은 모든융자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가능하면 모든 융자관련 서류를 찾아내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장소에 보관하도록 한다.
2. 지불 유예기간(grace period)을 알아둔다 - 제각기 다른 융자는 다른 지불 유예기간이 적용된다. 졸업과 동시에 갚아나가야 하는 융자가 있는가 하면 6개월에서 1년 뒤에 상환을 시작해야 하는 융자도 있다. 퍼킨스(Perkins Loan) 융자의 경우 지불 유예기간은 9개월이며 스태포드(Stafford Loan) 융자는 6개월이다.
3.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상환옵션(repayment option)을 선택한다 - 대부분 연방정부 융자의 경우 10년간 매달 상환해야 한다. 하지만 개인의 형편과 사정에 따라 상환방식은 얼마든지 변경할 수 있다. 하지만 상환기간을 10년보다 늘릴 경우 월 페이먼트는 줄어들게 되지만 전체적으로 되갚아야 하는 액수는 늘어난다는 점을 명심하라.
4. 렌더와 항상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조치하라 - 전화번호가 바뀌거나 이사를 할 경우 즉시 렌더에게 보고해야 한다. 만약 렌더가 노력했는데도 채무자와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크레딧에 악영향을 받는 등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
5. 페이먼트를 오랫동안 내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 연방정부 융자의 경우 9개월 이상 페이먼트를 지불하지 않으면 ‘채무불이행’ 낙인이 찍혀 론 밸런스를 일시불로 갚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크레딧이 손상되며 정부는 채무자의 봉급 또는 세금환불액을 차압하는 등 강경조치를 취할 수 있다. 정부기관은 개인이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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