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주택 업그레이드 시 저리융자 등 새 프로그램
연방 정부의 새로운 주택 에너지 효율화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9일 조 바이든 부통령은 중산층 주택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에너지 효율 점검·저리의 연방융자 프로그램 등을 발표했다.
에너지 효율 점검의 경우 훈련된 컨트랙터가 주택을 방문, 40여개의 각종 데이터를 종합해 에너지 효율 상황을 10단계로 평가해 ‘홈에너지스코어’(Home Energy Score)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비용은 일반 컨트랙터 고용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할 수 있다. 현재 컨트랙터를 고용해 에너지 효율을 점검할 경우 350달러를 초과하기도 한다. ‘홈에너지 스코어’의 경우 홈오너들에게 수리와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부분을 알려주고 주택공사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비용도 산출해 준다.
새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주택 리모델링 때 연방 융자도 받을 수 있다. 내년 초부터 2년간의 한시 프로그램으로 시행되며 마켓 금리보다 낮은 이자율로 2만5,000달러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연방 정부가 주택 에너지 인센티브를 내놓은 것은 주택 에너지 효율을 높여 가계 부담을 줄이고 미 에너지 소비량을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또 주택 에너지 효율화 인센티브에 따른 고용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9.6%에 이르는 실업률을 개선하는 데 있어 미래의 성장산업인 에너지 효율과 그린 테크놀로지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