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네츠 포워드 제이슨 스미스(왼쪽)와 센터 이메카 오카포(오른쪽)가 클리퍼스 루키 알 파록-아미누를 막고 있다.
클리퍼스에 101-82
케이맨 발목부상 2~3주 ‘아웃’
LA 클리퍼스가 또 진 것도 모자라 주전 센터까지 발목부상으로 잃었다.
클리퍼스(1승7패)는 9일 원정경기에서 82-101로 완패, 뉴올리언스 호네츠의 구단 신기록 7연승 출발 제물이 되고 말았다. 상대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13점 8어시스트)의 발을 밟아 왼쪽 발목을 삔 케이맨은 2~3주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클리퍼스는 루키 스몰포워드 알 파록-아미누의 20점 선전 속에 3쿼터 막판 60-6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때부터 연속으로 9점을 얻어맞고 의지가 꺾였다.
배런 데이비스-에릭 고든 백코트가 모두 부상으로 빠진 클리퍼스는 실수투성이였다. 클리퍼스의 비니 델 네그로 감독은 턴오버 25개가 호네츠의 35점으로 ‘환산’된 점을 지적하며 “투지는 좋았지만 실수가 이렇게 많아서는 홈코트에서도 이길 수가 없다. 볼을 보다 신중하게 다뤄야한다”고 말했다.
네이트 맥밀랜 포틀랜트 트레일 블레이저스 감독의 제자 만티 윌리엄스를 데려다 새로 사령탑에 앉힌 호네츠는 이번 시즌 7경기 연속 상대를 100점 미만으로 묶은 디펜스를 앞세워 전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마이애미 히트(5승3패)는 이날 홈코트에서 22점차 리드를 날리고 올 시즌 벌써 3번째로 패했다. 유타 재즈(4승3패) 파워포워드 폴 밀샙에 무려 46점으로 뚫린 결과 연장전에서 114-116으로 무릎을 꿇었다. 히트는 골밑이 약한 문제가 점점 크게 드러나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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