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회들, 노숙자쉘터등 방문 음식·선물 제공
지난 12일 레스큐 미션센터내 노숙자들이 새소망 성결교회가 준비한 식사를 하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타인종 커뮤니티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한인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오랜 불황이지만 물질과 정성을 모아 지역사회를 섬김과 함께 온정이 넘치는 한인사회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타인종 이웃들에게 전하고 있는 것이다.
락포드 소재 새소망 성결교회(담임목사 김종성) 교인 200여명은 지난 12일 노숙자 보호기관인 레스큐 미션센터를 방문, 음식을 대접하고 선물도 전달했다. 새소망 성결교회는 ‘모든 인류와 민족, 국가를 섬긴다’는 사명을 추구, 수시로 지역내 노숙자 등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레스큐 미션센터의 경우 매년 4~5차례 방문하고 있다. 알링턴 하이츠에 본사가 있는 굿뉴스 홈임프루브먼트(대표 문성천)에서 운영하는 굿뉴스미션은 18일 오후 시카고시 남부에 위치한 ‘You Can Make it Church’를 방문, 교회에서 설립한 노숙자쉘터에 거주하는 싱글맘과 그 가족들, 그리고 노숙자 등 70여명에게 선물과 음식을 대접한다. 굿뉴스미션 관계자들을 비롯 예수사랑교회, 시카고순복음교회, 온누리교회 등에서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주최측에서 준비한 난타공연, 싱글맘들과 그 가족 등이 준비한 찬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노스브룩 소재 글렌브룩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백영민)는 오는 24일 오후 2~8시까지 노숙자 보호 비영리단체인 험볼트팍 소셜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연극,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임과 아울러 푸짐한 음식과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 글렌브룩교회 성도들은 현재 선물을 모으고 있다. 아이타스카 소재 한미장로교회(담임목사 주용성)도 오는 24일까지 성도들로부터 선물을 모아 노숙자들이 출석하는 ‘기도의 집’(담임목사 김광수)에 전할 계획이다. 교회는 본당 주변에 대형 성탄트리를 마련, 선물을 전시함으로써 교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어권 예배를 드리는 학생들은 지역내 비영리단체와 연계, 어려운 이웃들이 보낸 희망 선물 리스트에 해당하는 선물을 하나씩 구입해 전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김귀안)는 지난 11월28일부터 12월19일까지 전 교인들을 대상으로 특별 모금을 실시, 노숙자쉘터를 운영하고 있는 시카고시내 코너스톤커뮤니티센터에 곧 전달할 계획이다. 담당업무를 맡고 있는 김대균 장로는 “그동안 각 교회 차원에서 단발성으로, 혹은 부서별로 노숙자를 돕는 경우는 많았으나 전 교인을 대상으로 노숙자를 위해 특별히 성금을 모으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매달 정기적으로 노숙자쉘터를 방문하고 있는 한국순교자시카고천주교회(주임사제 천요한)는 성탄을 맞아 음식, 선물 등을 노숙자들에게 전하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 중이며, 또한 소외된 어린이들의 희망 선물 리스트에 부합하는 선물들을 교인들이 하나씩 준비해 전하는 행사도 열고 있다. 종교기관은 아니지만 한미체육진흥재단(설립자 이용목)은 성탄에 즈음해 라운드레익과 레익빌라 타운 등에 거주하는 싱글맘과 그 가족들을 위한 선물 마련을 위해 현재 기금을 모금중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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