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C, 한인교회 대상 무료 선별검사 실시
코리안리소스센터(KRC)가 존스홉킨스 간호대학 및 한국일보와 공동으로 펼치는 ‘건강 한인, 밝은 미래’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가을에 시작한 당뇨관리 프로그램 (STOP-DM:Self-Care to Optimize Diabetes Management)이 대상자 모집과 당뇨교육을 통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KRC는 최근 빌립보교회와 벧엘교회를 방문, 무료 당뇨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한인사회에서 당뇨 인지도를 높이고, 당뇨의 조기 발견을 통해 적절한 치료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173명의 신자들이 참여했다.
김미영 교수(존스합킨스 간호대)는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실시된 이번 무료 혈당 검사는 미국내 상당수의 당뇨환자가 실제로 자신이 당뇨가 있는 것 조차 모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의미있는 커뮤니티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의 2007년 자료에 의하면 현재 미국 인구의 7.8%가 당뇨를 갖고 있으며, 그 중 2.4%가 진단을 받지 않았다.
이 검사 참여자 중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무작위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 다시 KRC에서 제공하는 무료 당화혈색소(hemoglobin A1c) 검사를 통해 당뇨를 진단 받을 수 있다. 또 당화혈색소 검사에서 7.0% 이상일 경우 KRC와 존스합킨스 간호대학이 국립보건원(NIH)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STOP-DM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KRC 대표 김병대 박사는 “앞으로 교회중심으로 진행될 무료 당뇨 선별검사가 한인사회에 건강관리의 주인이 한인 자신임은 물론 더 나아가 능동적인 건강관리 역할을 격려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RC는 STOP-DM 프로그램의 1차 그룹 교육 과정과 2차 그룹 혈액검사를 순조롭게 진행함과 동시에, 3차 그룹(약 30명)을 모집하고 있다. STOP-DM 무료 당뇨 선별검사 참여를 원하는 교회는 KRC에 연락, 교회 방문일자를 예약할 수 있다.
문의 진혜경 코디네이터
(410)203-1111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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